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알코올 의존증' 자가 진단법

by 연쇄먹방범 2021. 1. 19.
728x90

 

홈술, 혼술 음주 늘릴 수 있어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주류 시장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이후 술 마시는 장소가 변했다는 응답이 66%에 달했고, '술을 마시는 장소'에 대한 질문에는 '집'이라는 응답이 87%를 차지했습니다. 그만큼 홈술과, 혼술을 하는 분들이 늘었다는 뜻인데요.

문제는 홈술과 혼술을 자주 할 경우 ‘알코올 의존증’을 부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홈술과 혼술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집에서 혼자 술을 마시는 것이죠. 그러다 보면 음주 횟수와 양을 조절하기 어렵기 때문에 알코올 의존증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TV나 동영상 등을 보면서 음주하면 무의식중에 더 많은 술을 마시게 됩니다. 평소 집에서 혼자 음주를 즐기는 횟수가 많다면, 본인이 알코올 의존증인지 스스로 진단해보는 게 좋습니다.

 

 


 

'알코올 의존증'이란?

 

'알코올 의존'은 알코올을 장기간 사용함으로 인해 알코올 관련 문제 행동이 빈번히 나타나고 알코올 금단 또는 내성이 신체적 증상으로 나타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알코올 의존증(alcoholism)' 음주량을 조절하지 못하고 술을 끊지 못해 정신, 육체적으로 술에 의존하게 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알코올 의존증' 자가 진단법

 

1. 케이지(CAGE) 검사

'케이지 검사'는 알코올 의존 간이 검사법으로 아래의 네 가지 문항에 해당하는 경우 체크해 주세요.① 술을 끊어야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

② 술 때문에 주변 사람에게 지적받은 경험이 있다.

③ 술 때문에 죄책감을 느낀 적이 있다.

④ 술 마신 다음 날에 해장술을 찾은 적이 있다.

만약, 위 네 가지 중 한 가지라도 해당된다면 알코올 의존증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2. 알코올 의존 진단법

알코올 의존 진단법으로 아래의 문항에 해당하는 경우 체크해 주세요.

① 알코올에 대한 내성이 생겼다.

(내성이란 같은 정도로 취하기 위해 전보다 많은 양의 술이 필요하고, 전과 비슷한 양의 술을 먹으면 전처럼 취하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② 알코올에 대한 금단현상이 있다.

(금단이란 장기간 많은 양의 술을 섭취하다가 갑자기 술을 끊었을 때 불안, 불면, 식은땀 등의 증상이 생기고, 이때 다시 술을 먹으면 증상이 사라지는 것을 말합니다.)

③ 원래 마음먹었던 것보다 더 많이, 더 오래 술을 먹게 된다.

④ 술을 끊고 싶어하고 끊으려고 노력해도 성공하지 못했다.

⑤ 술 때문에 중요한 사회적, 직업적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하거나, 재충전을 위한 활동들을 포기하게 된다.

⑥ 술 때문에 생겼거나 악화될 수 있는 병이 있는데도 계속 술을 먹는다.

⑦ 술을 구하고 먹고 깨는데 많은 시간을 소모한다.

만약, 위의 일곱 가지 기준 중에서 세 가지 이상이 1년 이상 지속된다면 알코올 의존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알코올 의존증' 치료방법

 

위 진단에 해당하는 경우라면, 먼저 집에 혼자 있을 때 TV를 보면서 술을 마시는 습관은 반드시 고쳐야 합니다. 또 음주 욕구를 억제하기 어렵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알코올 중독은 치료적 개입이 없이 지속 방치되는 경우 알코올로 인한 신체적 합병증 및 알코올성 치매 등의 정신질환을 유발하여 결국에는 죽음에 이르게 되는 질병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환자의 술 문제로 인해서 가족기능의 손상을 가져오는 가족병으로 확대될 수 있습니다. 1)

 

 

따라서 반드시 치료적 개입이 필요합니다. 치료의 방법은 다각적 중재 전략 2)이 필요합니다.

1. 해독 및 금단증상을 제거하고 충분한 식사, 다량의 비타민, 항불안제 대치요법을 시행합니다.

2. 알코올에 의해 야기된 신체 증상 및 내과적 질환의 교정이 함께 이루어집니다.

3. 알코올 섭취에 대한 인지적 왜곡의 교정과 기존 정신 질환 치료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4. 약물치료 : 아편양제제 길항제인 날트렉손과 아캄프로세이트가 사용되고 있으며, 재발 가능성을 줄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5. 가족치료 : 가족들은 알코올로 인한 문제들에서 환자를 보호하지 말도록 배워야 합니다.

6. 입원치료 : 심한 내과적 정신과적 문제가 함께 있는 경우, 적절한 외래 치료 그룹이나 시설의 부재, 외래치료에서 실패한 병력이 있는 경우 입원을 고려해야 합니다.

7. 재활프로그램 : 금주에 대한 동기를 높이고 이러한 동기를 지속적으로 유지시키는 것, 술 없이도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환자를 돕는 것, 재발을 방지하는 것으로 구성됩니다.

 

 


[인용 출처 ]

1)~2) 여주 세민·순영 병원, http://www.ysmi.com/bbs/board.php?bo_table=e3&wr_id=13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