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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다이어트&뷰티

'안티에이징' 제품 사용 시기가 따로 있다

by 연쇄먹방범 2020.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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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살이라도 어릴 때부터 발라야 된다는 말이 있는 '안티에이징(Anti-Aging)' 제품. 그래서인지 요즘에는 10대 청소년들도 아이크림이나 안티에이징 성분이 함유된 화장품을 많이 사용한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건 의미가 없듯이 늙어버린 피부에 노화 방지 제품을 사용하는 건 효과가 없어서일 것이다.

 

 

안안티에이징 제품은 보통 고가이기 때문에 '고가=피부에 좋은'이라고 생각하기 쉬워 “설마 독이야 되겠어?”하고 사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어린 나이에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피부 연령에 맞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노화 진행된 피부
피지 분비 건조함

 

흔히 노화된 피부는 탄력이 감소했거나, 잡티, 잔주름, 피부 처짐 등이 발생한다. 피부 노화가 진행되면 피지 분비가 적어지고 건조함이 증가한다. 피부가 건조해지면 피부 노화가 더 빨리 가속되기 때문에 건조함을 막고자 바로 안티에이징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다.

 

 

© KBS2 '무한리필 샐러드'

 

 

건조함을 막기 위해 안티에이징 제품은 유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고가인 것이 특징이다. 문제는 어린 나이의 피부는 건강하기 때문에 스스로 유·수분 밸런스 조절이 된다는 점이다. 이런 축복받은 피부에 유분과 영양분이 과도하게 들어오면 피부는 스스로 피지를 만들어내는 일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판단해, 피지 만드는 일을 중단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건조해져 주름에 취약한 피부로 바뀌어 버릴 수 있다. 그렇게 되니 한번 바르면 계속 발라야 되는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또 과도한 유분이 든 화장품을 어린 나이에 바르면 사춘기의 흔적인 여드름 흉터를 남기기도 한다. 되려 너무 어린 나이부터 안티에이징 제품을 바르는 것은 피부에 독이 될 수 있다.

 

 

그렇다면 언제부터 주름 관리를 시작하는 것이 좋을까? 과학 학술지 연구를 참고해 볼 수 있다.

 

 

과학 학술지 ‘네이처 메디신’에 따르면 우리는 34세, 60세, 78세 시점에 강력한 노화를 겪게 된다고 한다. 특히 34세 무렵 노화 관련 단백질 수치가 급등하게 돼, 30대 중반이 노화가 촉진되는 시기라 할 수 있다.

 

 

© KBS2 '무한리필 샐러드'

 

 

그래서 10대를 지나 20대 중후반부터 안티에이징 제품을 시작해야 한다. 보통 잔주름이 눈에 띄기 시작하면 노화의 신호라고 보면 된다. 보통 25세를 기점으로 콜라겐과 엘라스틴 생성이 더뎌져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잔주름이 많아지게 된다. 30대 초반에는 이미 노화가 진행된 상태이기 때문에 ‘안티에이징(Anti-Aging)'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주름이 생기지 않는 20대 중후반부터 대비해야 한다. 그리고 급격한 노화가 진행되는 30대 중반부터는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다.

 

 

 

 

물론 피부 노화라는 것은 연령에 따라 진행되기도 하지만 개인에 따라, 스트레스나 환경적인 영향으로 인해 저마다 다르게 나타날 수는 있다. 때문에 자신의 피부 컨디션에 맞는 안티에이징 제품을 바르는 것이 좋다. 더불어 생각보다 잘못된 습관으로 피부 노화를 가속시키는 일이 많아 특별한 제품을 찾기보다는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습관을 개선하는 것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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