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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다이어트&뷰티

관절통증 잡는 올바른 온찜질, 냉찜질 방법과 차이

by 연쇄먹방범 2020.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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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철 더욱 심해지는 관절 통증으로 허리 무릎이 성할 날이 없다. 허리나 무릎 등의 관절에 발생하는 통증의 경우 남녀노소 누구나 흔히 겪을 수 있는 증상이거니와, 겨울철에는 넘어짐 사고 등으로 인한 통증도 빈번히 발생한다.

 

 

통증이 나타나면 심할 경우 병원을 방문하지만 미미한 통증은 집에서 찜질을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막상 찜질을 하려고 하면 냉찜질을 해야 하는 것인지 온찜질을 해야 하는 것인지 고민되는 경우가 많다. 또 파스 한 장 붙이려고 하는데 냉파스와 온파스가 있어 어떤 파스를 골라야 할지 망설여지기도 한다.

 

 

오늘은 냉찜질과 온찜질의 차이에 대해 알아볼 텐데, 아울러 관절통과 함께 근육통도 발생하기 쉬운 이때, 알아두면 좋은 찜질에 대해 살펴보자.

 

 

 

근육통과 관절통의 차이

 

일상에서 발생하는 단순 근육통의 경우 보통 일주일 정도면 통증이 해소된다. 근육통은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온찜질이나 온욕, 스트레칭 등으로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면 도움이 된다. 이때 통증이 심할 경우 병원을 내원해 소염제 처방을 받거나 적외선 치료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관절 부위가 비틀린 '염좌'라면 완전 회복까지 3~4주 이상 걸릴 수 있다. 인대나 힘줄, 연골 등 관절 부위 손상으로 인한 관절통의 경우 휴식 또는 찜질이나 마사지만으로는 쉬이 회복하기 어렵다. 만약 다쳤다면 손상 초기에는 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온찜질 대신 냉찜질을 하는 것이 권장된다. 이후 손상 부위와 원인을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겠다.

 

 

특히 겨울철에는 미끄러짐 사고나 겨울철 레저 활동으로 인한 무릎 부위 전방십자인대 파열이 생길 수 있다. 무릎부위 전방십자인대 파열은 며칠 쉬면 통증이 가라앉는 데다 엑스선 촬영으로도 확인할 수 없어 근육통이나 염좌로 오인하기 쉽다. 그러나 파열된 인대를 복구하지 않으면 다른 연골 부위까지 함께 손상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냉찜질과 온찜질의 차이

 

만성 통증이냐에 따라서, 혹은 부상의 위치에 따라서 냉찜질이 될 수도 온찜질이 될 수도 있는데 어떻게 구분하면 좋을까?

 

1. 냉찜질

냉찜질의 경우 운동이나 외부 활동으로 인한 가벼운 외상을 입어 발생하는 통증이나 갑자기 발생한 염증과 붓기 제거에 도움이 된다.

 

냉찜질을 하면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류가 감소하며 신진대사가 둔화되고 붓기가 빠져 염증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어 출혈, 부종 완화,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보통 골절통이나 인대 늘어남, 류마티스 관절염, 부상 후 부종이 심할 경우 붓기를 가라앉히기 위해 냉찜질을 한다.

 

전체 인구의 약 90%가 한 번 이상 경험한다는 허리 통증 중 급성요통의 경우 냉찜질을 하는 것이 좋다. 허리 통증, 즉 요통의 경우 ‘삐끗’해 다치는 경우가 있다. 이를 급성 요통이라 한다. 급성요통으로 열이 나면 냉찜질을 통해 붓기와 열감을 가라앉히는 것이 필요하다. 급성 요통 부위에 온찜질을 하게 되면 환부에서 열이 발생해 오히려 붓기가 심해져 부어오를 수 있어 냉찜질을 하는 것이 권장된다.

 

아울러 냉찜질의 경우 혈액순환장애나 국소빈혈 환자, 냉알레르기 환자에겐 적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2. 온찜질

온찜질의 경우 근육·인대를 풀어주고 혈액순환에 효과가 있어 뻐근함이 수반되는 일반적인 근육통이나 만성관절통증에 도움이 된다.

 

온찜질은 혈관 확장·근육을 이완시키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산소 공급이 잘되어 통증을 가라앉히는 데 좋다. 대게 손상을 입은 근육과 인대의 회복을 도와준다. 그래서 만성통증, 목 디스크, 오십견, 퇴행성관절염 등 만성 관절통증에 시행한다. 가령 퇴행성 관절염에 온찜질을 하면 관절과 연골에 공급되는 혈류량을 늘려 통증을 완화시키게 된다.

 

다만 온찜질은 출혈, 부종을 더 악화시키기 때문에 출혈이 없고 부기가 가라앉은 후 온찜질을 하는 바람직하다. 온찜질은 통증이 발생한지 약 24시간이 지나고 붓기와 염증이 어느 정도 해소된 이후에 시행해야 한다. 부상을 당했다면 직후에는 냉찜질을 하고 3일 이후에 근육을 풀어주고 회복을 돕기 위해서는 온찜질로 바꾸어 실시하는 것이 좋다. 그뿐만 아니라 상처나 피부염을 앓고 있다면 온찜질은 하지 않는 것이 낫다.

 

 

올바른 냉·온찜질 방법

 

냉찜질은 혈관을 수축시키는데, 얼음주머니를 만들어 환부에 10~20분 정도 대고 있으면 좋다. 이때 5분 정도 냉찜질을 하고 잠시 쉬었다 다시 5분 정도 냉찜질을 해야 동상을 예방할 수 있다. 만약 냉찜질을 하다 피부색이 변했다면 찜질을 중단해야 하며 한 번에 20분 이상 하지 않아야 한다.

 

 

온찜질을 할 때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핫팩을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핫팩은 생각보다 온도가 높을 수 있어 화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따뜻한 느낌이 드는 정도로 해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너무 뜨겁지 않게 너무 오랫동안 하지 않아야 한다. 온찜질 할 때 온도는 75도 정도에 20분~30분 내로 진행하는 것이 좋다.

 

 

만약 핫팩이 없다면 수건을 이용해도 된다. 적신 수건을 전자레인지에 살짝 돌려 사용하면 되지만, 물수건은 빠르게 식어버리므로 미리 따뜻한 수건을 여러 장 준비해 교체하는 식으로 찜질을 이어나가면 조금 더 원활한 찜질을 할 수 있다. 아울러 노인들의 경우 열에 대한 감각이 무딜 수 있기 때문에 저온화상 등에 주의해야 한다.

 

 

통증은 통증에 따라 부위에 따라서 찜질이 그때그때 다르다. 잘못된 찜질을 시행할 경우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와 증상을 더 키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또 근육을 강화하면 관절을 튼튼히 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근육을 단련시키는 좋은 방법은 스트레칭이다. 평소 실내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부위별 스트레칭 법을 익혀두고 근육을 단련시켜보는 것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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