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프라이팬 중금속·화학약품 제거하기 (+프라이팬 코팅)

프라이팬은 자주 사용하는 만큼 새로 사는 일도 많습니다. 그런데 새로 구입한 프라이팬에는 화학약품이나 중금속 성분이 많이 남아 있을 수 있다는 것 알고 계시나요? 오늘은 중금속 걱정 없이 새 프라이팬 사용하는 방법 알려드릴게요.

 

 

#새 프라이팬

프라이팬은 보통 스테인리스, 알루미늄, 주물 등으로 만듭니다. 프라이팬이나 그릴 냄비 등 새로 구입한 경우에는 표면에 화학약품이나 중금속 성분이 남아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더불어 철의 부식을 막기 위해 사용한 금속 연마제와 오염 물질이 묻어 있습니다. 하지만 보통 새로 구입한 경우 물을 이용해 세척하는 경우가 많이 있어 보다 안전하게 사용하려면 다음과 같은 3단계를 거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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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금속 걱정 뚝! 새 프라이팬 세척·사용법

▣ 1단계, 화학약품 걱정 없는 새 프라이팬 세척법

 

​- 재료 : 키친타월, 식용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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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프라이팬(or 냄비)은 먼저 연마제와 오염물질 등을 제거해야 합니다. 철의 부식을 막기 위해 금속품에 사용하는데 새로 산 프라이팬에 남아 있을 수 있어서죠. 키친타월이나 프라이팬 표면을 손상하지 않는 부드러운 천 따위에 식용유를 묻혀 안쪽과 바깥쪽을 꼼꼼하게 닦아 냅니다. 이렇게 하면 연마제와 오염 물질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이때 사용하는 식용유는 오래된 식용유라도 무방합니다. 이후 남아 있는 기름기는 주방 세제로 씻어 헹궈냅니다.

 

 

▣ 2단계, 중금속으로부터 안전한 프라이팬

 

​- 재료 : 식초 or 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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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약품을 제거했다면 새 프라이팬에 남아 있을 수 있는 중금속을 없앨 차례입니다. 재료는 간단합니다. 식초와 소금만 있으면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1) 프라이팬에 물을 3분의 2가량 채워 끓입니다.

2) 물이 끓으면 식초를 한 스푼 정도 넣고 다시 3~5분 정도 팔팔 끓입니다.

이 과정에서 물로 씻기지 않았던 금속 연마제와 중금속 성분이 녹아 나옵니다. 식초 냄새가 싫다면 식초 대신 소금 한 스푼을 넣어 사용하면 됩니다.

 

 

▣ 3단계, 시즈닝 더해 코팅 벗겨질 염려 없이 오래 사용하기

 

​시즈닝(seasoning), 즉 흔히 말하는 기름칠을 하는 것입니다. 이 과정을 거치면 코팅이 안 된 주물 팬을 사용할 때 음식이 바닥에 들러붙지 않고 녹이 슬지 않게 해줍니다. 코팅이 된 팬도 기름 막을 덧씌우면 코팅 막이 잘 벗겨지지 않아 조금 더 오래 사용할 수 있게 해줍니다. 아울러 시즈닝을 하면 2단계에서 밖으로 배어 나온 화학약품이나 중금속 성분을 추가로 닦아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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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료 : 식용유 등 기름, 키친타월 or 마른행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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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이팬 시즈닝

1) 2단계에서 식초나 소금을 넣어 물을 끓였는데요. 이 물을 버리고 프라이팬이 뜨거운 상태에서 팬의 물기를 마른행주나 키친타월로 닦아 냅니다.

2) 프라이팬을 다시 불에 올립니다. 식용유를 바르기 전에 팬이 너무 뜨거우면 기름이 빨리 타버릴 수 있으니 처음엔 약한 불로 시작해 천천히 달구다가 중간 불로 강도를 올려야 합니다.

3) 마른 키친타월에 식용유를 묻혀 프라이팬 표면 전체에 얇게 막을 입힌다는 느낌으로 덧발라줍니다. 식용유 등 기름은 발연점이 낮은 올리브유만 아니면 어떤 것을 사용해도 상관이 없습니다. 가령 개봉한 지 오래돼 산패가 일어나 먹지 못하는 식용유를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tip. 프라이팬에 기름을 직접 부어 사용하면 양이 많아질 수 있고 남아 있는 기름 처리가 어려울 수 있어 마른 키친타월에 식용유를 묻혀 사용하는 것입니다.

4) 기름칠이 다 된 팬은 중간 불로 불을 높여 연기가 올라올 때까지 달굽니다.

tip. 기름 탄 냄새가 많이 나니 반드시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해야 합니다.

5) 1~2분 정도가 지나면 흰 연기가 확 사그라지는 순간이 옵니다. 이때 불을 약불로 줄여서 5분 정도 더 놔뒀다가 불을 끄고 팬을 식힙니다.

6) 시즈닝은 한 번에 3회 정도 반복해서 하면 코팅 효과가 높아집니다. 단 반복작업을 할 경우 팬을 완전히 식혔다가 해야 효과가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