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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이야기

일회용 커피 컵, 환경호르몬 걱정 없이 마시려면?

by 연쇄먹방범 2020.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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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크아웃을 많이 하는데, 일회용 음료 컵에 담긴 커피는 보통 뚜껑을 덮어 사용한다. 이 커피 음료 뚜껑을 눈여겨 살펴보다 보면 'PS'로 적혀 있는 것을 본 적 있을 것이다.

커피 일회용 컵 뚜껑으로 흔히 쓰이는 재질은 플라스틱의 한 종류인 폴리스티렌, 'PS'와 폴리프로필렌, 'PP' 두 가지다.

 

 

 

그중에서도 PP, 폴리프로필렌은 플라스틱 중에서 우수한 재질에 속하며 고온에서도 유해 물질이 나오지 않아서 식품용 용기로 많이 쓰이지만 가격이 비싼 편이다.

반면에 폴리스티렌은 폴리프로필렌보다 저렴한 데다가, 가공이 쉬워서 일회용 음료 컵의 뚜껑 재질로 쓰는 경우가 많다. 저렴하다 보니 보통 커피 전문점에서 사용하는 뚜껑의 재질은 PS다.

PS는 가공성이 우수하지만 열에 견디는 내열성이 약하다. PP의 경우 내열성이 120~130도로 강하지만 PS의 경우 70~90도로 약한 편이다.

 

 

즉, 뜨거운 커피 등 고온에 노출되면 화학 성분이 녹아 나올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 된다. 폴리스티렌 소재에서 용출될 위험이 있는 비스페놀A 등 환경호르몬은 인체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성조숙증과 내분비계 질환 등을 유발할 위험이 있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커피 전문점에서 막 나오는 커피는 80~90도 정도로 뜨겁기 때문에 평소 커피를 많이 마시는 경우에는, 소량이라 할지라도 주의할 필요한 것이다.

될 수 있으면 뜨거운 커피를 마실 때 PS 재질의 뚜껑은 열고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환경을 생각해서도 일회용 컵보다는 개인 컵을 사용하는 것이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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