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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꿀팁

봄나물 맨손 요리 시 식중독 주의

by 연쇄먹방범 2021.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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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채취한 봄나물은 식욕도 돋우지만 비타민, 무기질, 지방산, 아미노산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다. 특히 계절이 변하는 환절기에는 생체리듬도 변화해 식욕이 떨어지거나 춘곤증, 현기증 등이 밀려올 수 있다. 이때 비타민이 풍부한 재철 봄나물을 섭취하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몸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고 면역력을 높여준다.

 

 

그러나 몸에 좋다고 해서 무심코 넘기면 안 되는 것이 있다. 봄나물을 만질 때 유의해야 할 사항이 있는데, 바로 맨손으로 만지는 것이다.

맨손으로 만지면 손에 있던 유해균인 황색포도상구균 등이 묻어 식중독에 걸릴 수 있다. 특히 손에 상처가 있으면 상처 부위에 균이 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반드시 장갑을 착용해야 한다.

게다가 봄나물에는 잔류 농약과 유해균이 묻어 있을 수 있어 물에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3번 이상 씻어야 한다. 봄나물에는 독성분이 있어 충분히 헹구지 않으면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다.

 

 

 

 

또 생으로 먹을 수 있는 것과 데쳐 먹어야 하는 것을 구분해 조리한 뒤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령 달래, 돌나물 등 생으로 먹는 나물은 손에 있는 열 때문에 숨이 죽을 수 있어 젓가락을 이용해 무치는 게 좋다.

고춧가루나 마늘이 들어간 양념을 사용한다면 피부 보호를 위해서도 장갑을 반드시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추의 매운맛 성분인 캡사이신과 마늘의 알리신이 피부에 닿으면 가려움증과 통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원추리순, 두릅, 냉이, 고사리, 다래순 등은 독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끓는 물에 충분히 데친 다음, 차가운 물에 2시간 이상 담갔다가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사리의 경우 끓는 물에 데쳐야 하는데, 데친 후에도 12시간 동안 찬물에 담가 독성분을 제거한 뒤 섭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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