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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31

대한민국 최초의 커피 (ft.커피빵) 한국에서 커피가 처음 들어온 시기는 정확하지 않다. 1830년대 선교활동으로 국내에 많은 인원이 들어온 프랑스인 신부들이 마셨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지만 커피에 대한 기록은 없다. 다만 고종이 커피를 즐겨 마셨고 앙투아네트 손탁(Antoinette Sonta)이 카페를 운영하면서 커피를 판매했다는 점 등을 기반으로 그 언저리로 추측할 수 있으나 그보다 이전 커피가 들어왔다는 것을 기록을 통해 파악할 수 있다. 해서 고종이 처음 커피를 마셨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커피는 19세기 후반 임오군란이 일어난 1882년 이후부터 1890년 사이에 들어왔다고 보는 것이 가장 설득력이 있다. 커피 전래 시기를 19세기 후반으로 보는 것은 이때 청나라를 통해 서양문물이 들어오면서 외국인들의 왕래가 늘었고, 특히 .. 2020. 9. 23.
커피를 사랑한 황제 고종과 커피 독살 사건 조선의 사실상 마지막 왕 고종은 아버지 흥선대원군과 명성황후의 양 갈래에서 끊임없이 부유하는 인물이었다. 아버지와 명성황후의 메울수 없는 간극처럼 외세와 조선 내부의 기운 사이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다 결국 나라를 잃은 인물이기도 하다. 이런 모습은 고종의 생활에서도 고스란히 전해지는데, 신문물을 받아들인 개혁 군주의 모습부터 정세를 읽지 못하고 사치를 즐겼던 모습까지, 극명하게 엇갈리는 모습을 통해 당시 혼란스러운 정국을 짐작게 한다. 이중 신문물과 고종하면 심심찮게 떠오르는 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커피'다. 고종은 커피 애호가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커피를 즐겨 마셨는데, 기록에 따르면 우리나라 최초로 커피를 마신 사람이 바로 26대 임금인 고종이라 전해진다. 당시 커피는 서양에서 들어온 탕이라는.. 2020. 9. 22.
알렉산더 커피(Coffee Alexander) 만들기 알렉산더 커피를 만들어 볼 텐데요. 알렉산더 하면 왠지 알렉산더 왕이 즐겨 마시던 커피인가 생각하실 수 있을 텐데, 알렉산더 왕과는 연관이 없습니다. ​ ​ 알렉산더 커피는 아이스커피에 브랜디와 카카오를 섞어 만든 커피로 알렉산더라는 칵테일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알렉산더 커피는 전통적인 분위기의 커피로 주로 남성이 즐겨 마시는 메뉴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알렉산더 커피를 남성용 커피라고도 부르기도 합니다. 저어 마셔도 맛이 좋지만, 젓지 않고 그대로 마시면 마실 때마다 미묘하게 달라지는 맛에 입이 즐겁습니다. 또 아이스커피에 얼음을 더해 마시면 양감이 살아나 시원한 느낌이 더욱 부각되죠. 알렉산더 커피(Coffee Alexander) 레시피 ◆ 재료 에스프레소 …… 1샷 카카오 시럽 …… 4티스푼 브랜디 .. 2020. 9. 10.
커피와 먹으면 건강한 아침 식사로 딱! 피곤한 현대인들이 아침에 즐겨 마시는 것이 있다. 바로 커피다. 커피는 각성작용으로 피곤한 아침, 잠에서 깨거나 정신을 맑게 하기 위해 음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커피를 공복에 마실 경우 속 쓰림 등 위장 관련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각성 작용을 하는 코르티솔 호르몬은 일어난 직후 1~2시간 이내에 가장 많이 분비된다. 이때 카페인을 섭취하면 과도한 각성 작용으로 이어져 속 쓰림과 더불어 두통, 가슴 두근거림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커피는 산 성분과 카페인 성분으로 인해 마신 후 속 쓰림 증상을 유발하기도 하는데 카페인이 위산분비를 늘리고 위산 역류를 유발한다. 커피가 식도하부괄약근을 느슨하게 해 위산이 식도로 올라오는 역류성식도염을 유발하거나 증상을 심화시키기도 한다. 또 커피에 들어 있는.. 2020. 9. 1.
스페인 커피 '꼬르따도' 알아보기 (+레시피) 중세 시대의 이국적 도시 풍광 담고 있는 스페인에 갈 수 없다면, 스페인 진한 커피 향취로 대신해보는 것은 어떨까. 최근 몇 년 전부터, 국내 일부 카페에서도 등장한 커피 메뉴로 ‘꼬르따도(Cortado)’가 있다. ‘꼬르따도(콜타도, 코르타도, Cortado)’라는 이름만 들으면 커피의 고장 이탈리아의 커피 같기도 하다. '꼬르따도'는 스페인에서 유행하여 중남미를 거쳐 뉴욕까지 전해진 뒤 국내에도 상륙했다. 이 커피는 이탈리에서도 마시기도 하지만 정확히는 스페인에서 유래된 커피다. 스페인어로 “cortar"는 ”cut"을 의미하는데, 스페인어로 에스프레소의 강한 맛을 ‘잘랐다’, ‘절단했다’, ‘희석했다’라는 뜻에서 파생되어 ‘우유를 약간 친 커피잔’으로 통용된다. 이 용어는 포르투갈어에서도 동일한 의.. 2020. 9. 1.
'커피 찌꺼기'로 고체 탈취제 만들기 준비물(종이컵 기준) 완전히 말린 커피 찌꺼기 2컵 밀가루 2컵 물 한 컵 소금 반 컵 커피 고체 탈취제 만들기 1. 완전히 말린 커피 찌꺼기는 믹서로 갈거나 채반으로 걸러 놓는다. tip. 커피박의 경우 완전히 건조하지 않으면 곰팡이가 필 수 있음 2. 물에 소금을 녹여 소금물을 만든다. tip. 소금을 넣는 이유는 원두 찌꺼기에 곰팡이가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함 3. 볼에 커피 찌꺼기와 밀가루를 넣고 소금물을 조금씩 넣어주면서 손으로 반죽한다. 4. 가루가 풀어지지 않고 잘 뭉쳐진다면 모형 틀로 꾹꾹 누르거나 원하는 모양으로 예쁘게 빚은 후 이틀 정도 말려준다. 5. 완전히 말라 단단해지면 탈취제로 사용하면 하면 된다 2020.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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