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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한글의 날과 한글의 우수성 2019년 9월 9일에 재미있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사상 최초로 미국 캘리포니아 주 의회에서 한국의 한글날인 10월 9일을 '캘리포니아 한글의 날'(Hangul Day)로 기념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것입니다. 미국에서 소수계 언어 기념일이 주정부 차원에서 제정된 것은 캘리포니아가 처음입니다. ​ ​ 이는 미국은 물론 해외에서 처음으로, 매년 10월 9일을 한글날로 기념함으로써 한국어와 한글이 주류사회에 널리 보급될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입니다. ​ ​ 특히 요즘에는 한류 열풍 K 팝을 타고 세계적으로 한글의 우수성과 문자의 미(美)적 측면도 강조되면서 한글을 배우는 외국인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BTS의 '소우주' 가사를 한글로 적어 SNS에 올리는 일도 있었습니다. .. 2020. 10. 9.
가갸날과 한글날 유래와 의미 한글은 현존하는 문자 가운데 가장 완전한 글자라는 평을 받습니다. 창제자와 창제원리, 창제시기를 알 수 있는 세계 유일의 문자이며 '훈민정음' 그 이름으로 창제 목적이 드러납니다. 또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문자라는 평도 받고 있죠. ​ ​ 그런데 왜 한글날로 지정되었는지 무엇을 기념하고 의미하는지는 생각보다 잘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2020년 10월 9일은 한글날이 574돌 맞은 해로 한글날 의미와 유래, 우수성 등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한글의 탄생, 훈민정음 한글의 시작을 알기 위해서는 세종대왕과 훈민정음에 대해 빼놓을 수 없을 텐데요. 훈민정음(訓民正音)은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라는 뜻으로 1443년(세종25년) 세종대왕이 집현전의 학자들과 함께 창제한 28개의 글자를.. 2020. 10. 9.
반려동물, 알려진 것보다 코로나19에 취약할 수 있어 기존에는 소나 개, 고양이와 같이 사람과 생물학적 교류가 많은 동물에서 코로나19와 같이 높은 치사율을 가진 변이는 일어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져 왔다. 동물에서 사람으로의 전파, 사람에게서 동물로의 전파는 쉽게 일어날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 ​ 개, 고양이 등의 동물과 사람 사이에 병원균을 주고받는 경우는 매우 희박한데, 개나 고양이가 인간과 비슷한 DNA를 가지고 있는 영장류가 아니며, 유전적으로 너무나 다르기 때문이다. ​ ​ 다만 극히 일부 바이러스만 사람과 동물에게 동시에 질병을 일으키게 되는데 이럴 경우에는 광견병, 부르셀라병처럼 인수공통 전염병으로 분리돼 철저히 관리받게 된다. 즉 사람의 코로나바이러스가 개나 고양이에게 전염되거나 개와 고양이의 코로나바이러스가 사람에게.. 2020. 10. 8.
은행 열매 효능, 먹는 법, 독성, 보관법 까지 ● 노란 빛깔 은행 가을 하늘은 높고 말은 살이 찌며, 노오란 낙엽이 살랑이며 떨어지는 계절이 왔다는 것은 고향 냄새보다 더 지독한 녀석이 돌아왔다는 의미도 될 것입니다. 가로수 길에 떨어진 아름다운 노란 빛깔의 낙엽과 함께 떨어지는 지독한 냄새의 주범인 ‘은행’은 사람들의 발걸음을 타고 냄새를 한껏 과시하고 있는데요. 은행나무(銀杏, 학명: Ginkgo biloba)는 겉씨식물에 속하는 낙엽성 교목으로, 공손수(公孫樹), 압각수(鴨脚樹)라고도 부릅니다. 은행나무문에서 유일하게 멸종하지 않고 현재까지 명맥이 이어져 온 나무인데 아무래도 강력한 냄새(?)로 인한 듯싶을 정도의 위력을 자랑합니다. 은행(銀杏)은 ‘은빛 살구’라는 뜻으로 흔히 열매로 여겨지는 은행나무 씨가 살구와 비슷하며 표면이 은빛 나는 흰.. 2020. 10. 8.
친일파 공덕비, 그리고 단죄비 ● 친일파 공덕비 공덕비(功德碑)는 공을 기리기 위하여 그 행적을 새겨 세운 비석이다. 지역 곳곳을 돌아다니거나 유적지 등을 다니다 보면 서원, 옛 지방관아(현 군청이나 시청)나 향교 인근에 공적비가 세워진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그런데 간혹 공덕비를 보면 당혹스러울 때가 있다. 그 이유인즉슨 친일파의 공덕비가 떡 하니 세워져 있어서다. 실제로 일제시대 때 친일파 상당수는 애국을 한 것처럼 포장돼 공덕비가 세워진 경우가 많다. 가령 지금의 인천시장이라 할 수 있는 조선 말기 인천부사를 지낸 '을사오적' 박제순(1858~1916)의 경우가 그러하다. 그는 1905년 외부대신으로서 이완용과 함께 을사늑약 체결을 주도한 ‘을사오적’ 중 한 사람이다. 또 구한말에는 공주 우금치에서 2만여 동학농민군을 진압하고.. 2020. 10. 7.
아침 마시는 ‘모닝커피’ 혈당 조절 방해할 수 있어 한국 사회를 일컬어 과로사회로도 부를 수 있을 것이다. 피로를 날리기 위해 아침 한 잔 커피가 간절해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실제 전 세계 다양한 사람들이 아침 잠을 깨우기 위해, 피로를 풀기 위해 습관적으로 모닝커피를 마신다. ​ ​ 그런데 피곤한 상태에서 공복에 마시는 '모닝커피'는 혈당 조절을 방해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영국 영양학 저널(British Journal of Nutrition)’에 최근 게재된 것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 연구에 따르면 공복에 마시는 모닝커피는 우리 몸에서 혈당 조절을 하는 인슐린 작용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혈당 조절을 취약하게 만들 수도 있다고 한다. ​ ​ 영국 배스대학 연구팀은 성인 29명을 세 그룹으로 나눠 숙면·모닝커피 .. 2020.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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